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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발자취

티스토리 시작한 지 1년 2개월...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오랜만인 것 같군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만든 지도 1년이 좀 넘었네요. 네이버 블로그는 마음에 안 들어서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막상 만들고 보니 쓸 거리가 없어서 개인적인 기록이나 남겨두고 있다가 IT랑 사회 관련 글도 쓰기 시작, 어느덧 방문자 수가 10만명에 가까워졌어요.

방문자 통계(2009년 3월 강조)

뭐랄까.
어째서인지 요즈음은 애니 관련 글만 잔뜩 쓰고 있지만 말이에요.(웃음)

2009년 5월 말 방문자 2009년 6월 초 방문자


검색형 블로그이다보니 댓글 수가 적은 건 사실이지만, 별로 쓴 글도 없는데 벌써 10만 명이라니.
지난 한 달간 검색 유입 경로를 보면 제 블로그가 검색형 블로그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죠.
(스킨 고치면서 분석 스크립트를 스킨에서 뺀 적이 있어서 특정 기간 유입은 제외되었을 수 있어요.)

방문 트래픽

Google Analytics 트래픽 분석


확실히 네이버에서 들어온 사람은 다른 검색 사이트에서 들어온 사람에 비해 Internet Explorer의 비율이 높다는 걸 알 수 있네요. 그런데 중간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DC인사이드...라뇨. 전 DC질도 안 하는데...

그리고 쿠나님께 축하드립니다. 야후 같은 다른 거대 사이트를 제치고 당당히 제 블로그 유입 순위 9위에 랭크되셨(...)습니다. 쿠나님 블로그에서 들어온 사람 중에는 Internet Explorer를 쓰는 사람도 없군요.

어쨌든 오늘이나 내일 10만 HIT를 찍을 기세네요. 그래도 축전 같은 건 없겠지만요. 아마.

그동안 티스토리에 있었던 일이라면... 저한테는 사실 티스토리에서 있었던 일보다는 밖에서 있었던 일에 눈길이 가는 게 사실이지만. 텍스트큐브닷컴의 소실이랄까.
티스토리는 Daum 건데 텍스트큐브닷컴(구글)이나 이글루스(SK)와 다른 점이라면 '처음부터' 다음이 지원해 주고 있었다는 거겠죠. 구글이 TNC 혼자서 운영하고 있었던 텍스트큐브닷컴을 합병한 것과는 달리, 티스토리는 처음부터 다음과 TNC가 공동 운영하다가 TNC가 운영에서 빠졌으니까요. 이건 나중에 다른 글로 쓸 일이 있을 거예요.

초기 티스토리 로고

초기 티스토리 로고. 지금이랑은 많이 다르죠?


티스토리가 업데이트된 거라면 최근에 티에디션 기능이 추가되었죠.(모르는 분들도 계신 것 같던데 티에디션에서 타이틀, 글 제목, 글 요약 같은 것 편집할 때에는 HTML 태그 사용도 가능해요.) 그 외에는 스킨 업데이트가 자주 있었고요. 그런데 스킨 업데이트에 신경 쓰지 않다보니 다른 업데이트도 대충 훑어보게 되더군요.

어쨌든 이 정도로 커지고 나니까 다른 블로그로 이사가지도 못할 것 같네요. 그다지 가고 싶지도 않고요. 네이버 블로그는 애써 웹표준에 맞춰 태그 써 놓으면 다 망가뜨려 버리기도 하고..(간단히 예를 들면, <br/>이라는 태그를 써도 <br>로 바꿔 버리죠. 정나미가 뚝뚝 떨어져요. 그게 '스마트 에디터'라고요? 바보 에디터 아니에요?) 이글루스도 SK 소유라는 게 마음에 걸리고 굳이 영어 기반인 워드프레스, 또는 그를 기반으로 한 가입형 큐로보프레스로 갈 이유도 없고 말이죠.

음...
이런저런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이어서 할 수 있겠죠. 10만 HIT 달성하면 이어 쓰겠습니다. 그때까지~


<클라나드 OST - 작은 손바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