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 Schmidt[각주:1]가 Web 2.0 Summit 2010에서 T-Mobile[각주:2]로 작동되는 넥서스 S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기기는 NFC(Near-field Communication) 기술 - Eric Schmidt의 생각으로는 신용카드를 교체하게 될 기술이라는군요 - 을 탑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Eric Schmidt는 이 기기를 '발표된 제작사'에서 만든 '발표되지 않은 기기'라고 불렀지만 - 로고는 테이프로 가려져 있었습니다 - 이것이 앞의 글에서 소개된 넥서스 S라는 사실은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또한 Eric Schmidt는 진저브레드[각주:3]가 몇 주 안 지나서 나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기기도 그때쯤 되면 나오겠군요.
이 글에서는 이 기기를 넥서스 S라고 부르겠습니다. 앞의 글처럼 넥서스 2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패널리스트 : When you discontinued the store at the Nexus One, did you do that forever? Or is there a point of which you like...
Eric Schmidt : I said there would never be a Nexus Two.
패널리스트 : But an "S."
Eric Schmidt : I said "Two."
- Web 2.0 Summit 2010에서 -
에릭 슈미트는 '넥서스 투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몇 달 전에 말한 적이 있었죠. 하지만 그게 '넥서스 투'라는 것을 여기서 강조합니다. 넥서스 투는 없겠지만 넥서스 S는 출시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보면 되겠죠.
확실히 이 기기가 진저브레드를 탑재했는지 아닌지에 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진저브레드임을 암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화면이 꺼질 때의 모습인데요. 전원 단추를 누를 때 이미 유출된 적 있던 진저브레드 화면 꺼짐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래된 CRT TV가 꺼질 때의 모습과 비슷한 애니메이션 말이죠.
끝으로 Web 2.0 Summit 2010에서 Eric Schmidt와의 대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덧붙입니다. 넥서스 S의 소개는 가장 앞부분에 이루어집니다. 넥서스 S의 모습을 동영상에서 많이 볼 수 없는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만 실제 구동 모습은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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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Emerson Schmidt(에릭 에머슨 슈미트)는 현 구글 대표이사 회장이며, 전 애플 이사회 구성원이었습니다. [본문으로]
유럽,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휴대폰 서비스 제공사입니다. [본문으로]
Gingerbread(생강빵). 안드로이드 2.3으로 추정되는 운영체제. 프로요의 다음 버전. [본문으로]
